홈스테이징, 웃음꽃 피는 전셋집 꾸미기(1)
안녕하세요 인테리어비디입니다.
작년에 ‘소확행’(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이라는 신조어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즐거워서 웃을 때도 있지만, 웃어서 즐거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황금돼지의 해인만큼 ‘안 되는 것’보다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한 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전셋집 홈스테이징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흔히 전셋집을 꾸민다고 하면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내 집도 아닌데 꾸밀 필요가 있을까?’, ‘나중에 내 집이 생기면 해야지.’ 등등...
그.러.나 한계와 불가능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손을 놓게 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한 가지입니다. 전셋집이든, 내 집이든, 월세든 ‘집’은 ‘행복한 휴식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셋집이냐고요? 사람 사는 집이에요!
첫 번째 사례는 네 식구가 사는 아담한 아파트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베란다 창고앞으로 문짝대신
실외기 위에 널부러져 있던 돗자리로 커버를
해주고나니 지저분해 보이는 물건들도 커버되고
창문에 걸린 대나무발과 실외기를 커버한 방부목..
모든게 어우러지는 따스하고 내츄럴한 느낌의
베란다로 변신!!
우리집 거실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번에는 거실로 가보겠습니다.
거실에서 보이는 베란다가 햇빛을 받아 포근하고 따사롭게 느껴지네요.
홈스테이징 전과 후를 찍은 사진들입니다. 책장이 있는 서재 분위기의 거실이에요:)
캠핑용 의자+낮은 탁자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걷어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캠핑의자는 야외에서 캠핑할 때 쓰이는 것이 어울리겠죠?:)
그럼 책장 위에 산만해 보이던 물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하얀색 목재로 책장에 수납박스를 만들어 장난감들을 정리했습니다.
더 깔끔해진 모습이에요^^
거실 왼쪽 측면으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냉장고와 아이방에 있어야할 서랍장이 거실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었는데요.
무언가는 덜어내야 마음이 개운해질 것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홈스테이징 후의 거실입니다.
우선 김치냉장고와 수납장을 걷어내고 단정한 거실을 찾아주었답니다.
이제야 아이들이 차분하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서재형 거실이 완성되었네요:)
그렇다면 아래의 서랍장은 어디로 갔을까요?
공간이 없으면 한번 만들어 볼까?
5단 서랍장이 바로 여기에 있었네요~
피스를 풀어 나무 사다리의 위치를 바꾸고나니
거실에 자리를 못찾고 우둑커니 서있던
5단서랍장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답니다
이층침대의 사다리 위치가 바뀐 홈스테이징 비포&애프터.
이제 김치냉장고를 어디로 옮겼는지, 다시 주방으로 가볼까요?
같은 가구로 품격이 달라진 주방
홈스테이징 전후를 보여주는 주방입니다.
정리를 하기 전에는 전자레인지 위에 모자가 있을 정도로 어수선한 공간이었습니다.
정리를 한 후에 시야를 답답하게 했던 것들이 싹 비워졌죠.
식탁의 방향도 홈스테이징 전후가 다릅니다.
식탁을 가로로 배치해서 보다 품위 있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되었어요. 냉장고 문을 열기에 적당한 간격을 두었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전자레인지 뒤편에 깔끔하게 숨겼습니다^^
각 공간의 가구를 배치한 뒤
그 에 맞게 악세사리 소품을 달아 주는 것으로
홈스테이징 끝 !!
두 방 사이의 벽에는 아가일 때 아이들 사진을 액자로 걸어두었어요. 액자를 거는 위치도 집의 분위기를 달라지게 만듭니다.
보너스 거실 책장 정면 컷!
작은 변화로 색다른 개성을 가지게 된
거실의 깨끗한 모습~
전셋집은 ‘남의 집’이 아니라, ‘내가 사는 집’입니다. ‘언젠가 내 집이 생기면...’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주어진 조건에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홈스테이징이 추구하는 삶의 기쁨이죠.
지금까지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되찾은 전셋집 홈스테이징 첫 번째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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