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징, 버리지 않는 미니멀인테리어

현관-복도로 이어지는 동선을 고려해서

눈이 자주 닿게 되는 오른쪽 벽면을 깔끔하게 비워주고

책장을 맞은편 벽으로 옮긴 모습입니다.

버리지 않는 미니멀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죠!

이곳은 복도 끝에 있는 두 남자아이의 방입니다.

책상이 두 개, 책장, 옷장, 침대 등등...

이미 가구들이 가득 채워진 공부방 겸 침실이었는데요.

​

뭔가는 비워야 여유로워질 것 같지만

가구배치만 달리 해도 오른쪽 홈스테이징​ 후 사진처럼

쾌적한 학습 및 휴식공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

​

가구들을 더 들여놓고 오히려 더 여유로워진 방.

새로 구입한 5단수납장 두 개와

거실에 있던 책장 두 개까지, 이 방에 모두 배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더 단순해진 느낌이에요:)

​

​

​

작은 소품들을 보관하기 용이한

조립형 벽선반이 사이좋게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

책상 옆에는 옷장 ---> 책장으로 체인지!

​

아이들의 학습능률과 집중력을 위한 가구배치를 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옷장은 다른 방으로 옮겼지만

안방에 있던 옷장을 대신 가져와서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번엔 창가쪽에서 바라본 방 내부입니다.

​

여기서 홈스테이징 전후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키큰 장이 다른 것으로 교체되었고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나만의 책상이 생겼답니다:)

​

그런데 어디서 본 가구들이 아닌가요?

​

​
 

​

​

키큰 장과 책상을 자세히 보면

남자아이들의 방에서 보았던 가구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즉, 옆 방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죠!

가구는 늘어났지만 더 넓어보이게!

군더더기가 느껴지지 않는 미니멀인테리어입니다.

​

방에 있던 피아노는 버리지 않았습니다.

주방 옆 공간에 배치했는데요. 보다 더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는 거실을 상상해 봅니다^^

​

핑크색 벽지로 꾸민 여자아이의 방인테리어와

전통적인 원목 고가구는 그다지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기에

밖으로 빼내어 다른 자리에 배치했습니다.

​

버리지 않고도 정돈이 되는 홈스테이징입니다:)

방에 있던 회색의 키큰 장은 어디로 갔을까요?

​

실외기실과 다용도실의 구분 없이

길게 뻗어 있던 휑한 공간에 칸막이가 되는 가벽을 설치해서

실외기와 잡동사니들은 감추고

각종 수납장들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죠!

평면도에서 전후의 차이를 확인해보세요:)

중간에 가벽을 설치하고 문을 여닫을 수 있게 된 공간입니다.

​

한결 산뜻하고 가벼워진 거실이에요.

TV는 방 안에 있던 것을 가져와 놓아주었고 책장을 비워냈지요.

하지만 어느 것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

책에 묻혀 있던 현관 인터폰 스크린은

책장을 비워내고 나서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거실에 있는 책장은 맞은편으로 이동했는데요.

​

거실 전체를 답답하게 하는 무겁게 보이던 책장도

홈스테이징으로 가구배치를 다르게 하니

훨씬 심플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모습입니다.

​

주방에 놓여있던 식탁이 창가로 배치되고

새로 구입한 6인용 식탁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가구가 더 늘어났지만

신기하게도 더 넓어 보이는 가구배치 홈스테이징이에요:)

부엉이 시계의 위치도 달라졌습니다.

식탁등을 심플한 매입형으로 바꾸어 달았습니다.

​

​

​

미니멀인테리어라고 언제나 버려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간에 맞는 가구배치 계획을 짠다면

많은 것을 비워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

​

​

​

인테리어비디는 감동을 디자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