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같은 집에 살아요~
리모델링 업체들을 알아보고 다녔던 때가 엊그제 같네요.
집이 달라지니까 평범한 일상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요. 얼마전에도 as를 해주고 가신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지만 이렇게 글로도 남기고 싶었답니다.
저희집은 오래된아파트라 신경쓸 것이 많았어요. 붙박이장 위에 배관이 노후되어서 물이 샌 것도 직원분들이 와서 잡아주고 가셨네요. 경력이 많은 회사라 그런지 보수하는 분들도 아주 전문가세요. 근방에 유명한 업체 몇 군데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인테리어비디에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상담부터 인테리어비디는 색다르다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큰 공사인만큼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서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남편은 상담을 받고나서 더 볼 것도 없다면서 비디에 마음을 쏙 빼앗겼더라고요ㅎㅎ
저 역시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구조를 더 쓸모 있게 바꾸고 싶었던 터라 공사를 맡겼답니다.
이사갈 집은 전에 살던 집보다 큰 평수지만 쓸만한 공간은 많지 않았어요.
제가 새 집에 바라는 점이 구체적이었는데도 사장님과 디자이너 분들이 디테일한 점까지 제 의견을 곳곳에 반영해 줘서 감사했어요. 소통하는 면에서도 비디가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다용도실과 드레스룸 위치도 마음에 들어요. 예전 집은 다용도실이 작아서 늘어가는 살림을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싱크대가 있는 넓은 수납공간이 생겨서 집정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반토막짜리 주방 창문이 시원하게 커진 것도 다행인 것 같아요. 요리할 때도 바깥을 보면 나무도 보이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주방가구보다 튀어나오지 않게 세밀한 구조 또한 설계해주셨죠. 냉장고가 나와 있다면 살면서 은근히 거슬렸을 것 같아요.
비디 사장님의 재치있는 입담은 알고 보면 아이디어의 원천이에요. 큰 아이가 귀티나게 생겼다고 하시기에 그저 듣기 좋으라고 하신 말씀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큰 아이 방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셨더라고요ㅎㅎ 공사가 다 끝난 뒤에도 전에 살던 집에서 거실에 두고 세워 쓰던 책장 하나는 큰아들방에 눕혀놓고,
다른 하나는 작은 아들방에 하나씩 사이좋게 넣어주셨는데 아이들이 공부할 때 집중이 더 잘 된다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트윈베드와 드레스룸.
사실 이 두 가지는 어떻게든 안방에 넣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었는데요. 둘 다 가능할까 싶기도 했지만 비디는 구조변화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해내더라고요.
그래서 침대 두 개에 드레스룸까지 충분히 넣을 사이즈가 나왔어요. 오래 사용하던 소파도 비디 사장님의 코칭으로 화초들을 옆에 두니까 새 것 못지않네요.
얼마 전에 55평 사는 후배가 보더니 목동아파트도 이런 집이 있냐고 놀라더라고요ㅎㅎ
저희 교회 목사님도 집이 갤러리 같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쁜 집을 만들어주신 황 과장님, 사장님, 그리고 사후관리와 마무리까지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소중한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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