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공사가 아닌 인테리어 그리고 홈 스테이징

현재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한지 십년이 넘었습니다. 워킹맘이라 집안 구석구석에 신경쓰지 못하고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살림살이는 늘어만 가고 60평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방은 두개여서 우리집이 60평이 맞나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재건축이니 리모델링이니 말은 많았으나 언제할지도 모르는데 기다리기 힘들어서 부분적인 인테리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주하며 부분적으로 하는 인테리어는 불가능하다, 너무 힘들다 등등주변의만류에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한번 알아는 보자는 마음으로 우리가 원하는 컨셉으로 몇군데 알아보던중 인테리어비디의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계약전 두번의 미팅을 하면서 다른곳에서 상담할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분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만들어 주는 공사가 아닌 주어진 여건에서 아름다우면서도 편리한 최적의 공간을 만들어 주시려고 하는구나 라고...

미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대표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화장을 해서 얼굴을 예쁘게 보이게 해주는게 아니라 10대 20대의 피부로 돌려주는게 진짜 좋은거 아니냐고.. 그렇게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집을 찾아주셨네요.

그리고 또한가지 강조하셨던 '홈 스테이징' 입니다. 미팅하면서 공사했던 여러곳의 예를 들어 말씀해 주실때는.. 아 그러네 좀 좋은것 같네 하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저희집에 적용되어 너무 다른느낌으로 다시 만들어진것을 보니 똑같은 공간에 똑같은 가구가 있더라도 각자의 위치를 찾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를 모두 마치고 집안 모두 전반적인 홈스테이징을 위해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이정도면 충분한데.. 더 바뀔게 뭐가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그냥 저희들의 생각일뿐이었습니다. 대표님의 손을 거친 공간들은 더 넓어지고 더 편해지고 새롭게 태어나더라구요.

이번의 부분 인테리어는 현관 확장, 욕실, 그리고 작은방 두개를 합쳐서 아이방으로 만들어주는것이 었는데, 계획했던곳이 기대이상으로 잘 꾸며진것 뿐 아니라 마무리 홈스테이징으로 집안 전체 인테리어를 한 느낌입니다.

살면서 하는 부분적인 인테리어가 쉽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공사 기간내 불편한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어쩌면 부분적인 공사는 공사현장에 살고있는 가족들이나 공사를 하는분들이나 모두 불편할것 같습니다. 당시만해도 부분적인 인테리어를 후회하는 마음도 들기는 했던것도 사실입니다만, 지금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니 왜 미리 안했을까 하는 후회가 더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도 인테리어 비디를 만날수 있었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주변에 인테리를 하는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음에 들고 잘 되는경우 만큼이나 공사기간동안의 문제, 마감 이후의 문제등의 사례도 적지않게 들어보게 됩니다. 그만큼 소개하기 어려운 분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제 주변에서 지인이 인테리어를 고려하신다면 꼭 선택을 하고 그렇지 않고를 떠너 꼭 한번 만나보시라고 권하고 싶은곳이 인테리어 비디입니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최선을다해 "배려"라는 철학으로 그 곳에 사는가족을 위한 소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신 인테리어비디 대표님께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사중에 세세한부분까지 모두 함께 고민하며 불편함이없도록 애써주신 황민아 실장님, 각분야별로 최고의 장인같은 분들이오셔서 완벽한 마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표님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과 배려하는마음 덕분에 방치되던 가구들이 제자리를찾자 방들도 거실도. 두배는넓어지고 질서와 조화에 그저감탄과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테리어 비디의 모든 직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